귀여운 작은 은행 잎 모양의 아디안텀 고사리는 공작고사리의 일종으로 인도, 남미, 중국 열대지방에서 자생하며 약 200종의 종류가 있습니다. '공작이 날개를 편 것 같다' 하여 '공작고사리'라고 불립니다. 그리스어의 '젖지 않는다'라는 뜻의 아디안텀은 바위틈 큰 나무 밑에서 자라기 때문에 지나가는 빛을 좋아합니다.
아디안텀의 키우기 난이도는 쉬운 편은 아닙니다. 습도와 물 주기를 잘 맞춰줘야합니다. 아디안텀 키우기 알아보겠습니다.
아디안텀 (Adiantum raddianum) 키우기
1. 온도와 빛
아디안텀은 20~25℃ 잘 자라며, 겨울 온도는 8~15℃ 이상에서 키워 주시면 좋습니다. 겨울에는 베란다보다는 실내에 키우는 것을 추천합니다.
고사리과는 음지에 키워야 한다고 알고 계시지만 식물은 빛을 보아야 더 튼튼하고 잘 자라게 됩니다. 음지보다는 밝은 곳에 키우고 하루에 빛이 조금이라도 지나가는 장소에서 키운다면 물 순환도 잘되고 과습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.
2. 물 주기와 습도
아디안텀은 흙이 촉촉해야 잘 자랍니다. 물은 겉흙이 마르면 듬뿍 주세요. 물을 말리게 된다면 바로 잎이 말라 떨어집니다. 마른 잎이 있다면 바로 떼어줍니다. 잎이 잘 자란다면 습도와 물 주기가 알맞게 잘 되어 가는 것입니다.
습도 높이기 방법
- 습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자주 분무를 해주면 좋습니다. 윗면의 잎에 분무하기보다 기공이 있기때문에 뒷면에 분무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.
- 화분 받침대에 자갈을 깔아 물을 자작하게 부어 화분을 올려줍니다. 화분 주변으로 습도가 유지되어 잎이 마르지 않습니다.
3. 분갈이와 비료
일반 분갈이흙에 배수성을 높이기 위해 마사토나 펄라이트를 30% 넣어주시면 됩니다. 고사리는 물이 빨리 마르는 편이라 토분보다는 플라스틱 화분이나 유약 발린 도자기 화분을 추천합니다. 아디안텀 고사리가 잘 자라기 위해서는 비료가 필요한데요. 알 비료를 올려주시거나 한 달에 한 번 정도 액체 비료를 주시는 것도 좋습니다.
4. 번식 방법
다른 고사리와 같은 방법으로 포기 나누기를 합니다. 분갈이 후 조금 볼 품 없지만 3~4개월이 지나면 다시 풍성하게 잘 자랍니다.
5. 수경 재배
아디안텀 고사리는 수경 재배도 가능합니다. 하지만 흙에서보다는 양분이 부족하기 때문에 자라는 속도가 느릴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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